들려오는 사건 사고의 소리가 시끄럽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가 다 소란하다. 영적전쟁터의 하루하루는 무서운 소식들로 가득하다. 잔인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뉴스는 진정 이 땅이 어둠의 세력이 지배하는 세상임을 말해 주고 있다.
이런 현실 앞에 교회들의 역할이 기대가 되어 지고 있지만 교회들은 자기들만의 아성을 쌓아 가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은 실정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워야 한다. 일꾼들이 사회 각 분야에 들어가서 자기들의 역할을 할 때 세상은 변화 될 것이다. 20년 전에 시작된 예수비전캠프는 주님 오실 그날까지 지속이 될 것이다. 예수비전캠프를 통한 청소년들의 찬양과 기도, 말씀 앞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그들의 우렁찬 함성은 마귀의 진을 파하는 강력이오, 능력이다.
캠프의 부흥이 아닌 교회들의 부흥
하나님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주신 강한 조직이 교회다. 이를 알고 있는 어둠의 영은 교회들을 파괴하려 나서고 있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가장 기뻐하시는 기관은 교회이다. 교회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 할 수 있다. 결국 캠프의 목적은 캠프가 부흥하고 다음에 더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캠프의 최고의 가치는 참여한 교회들의 부흥이라고 외치고 있는 예수비전캠프의 특징이다.
청소년 예수비전캠프는 1990년 교육목회를 위한 프로집단을 외치며 시작 된 한국선교교육협회가 주관하는 캠프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통해 청소년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돌아오는 2015년 1월26일부터 28일, 1월29일부터 31일, 2월26일부터 28일 총 3차에 걸쳐 ‘말씀 그대로!’(Do whatever he tells you!)라는 주제로 실촌수양관(경기도 광주)에서 진행된다.
한국선교교육협회 대표 주금용 목사를 비롯하여 문대식 목사, 박현동 목사, 안병채 목사, 차영아 목사, 양인순 목사, 이광재 목사, 주금희 목사 등 국내 최고의 검증된 강사진이 말씀을 전하고, 민호기 목사, 장종택 전도사, 로즈엠, 주영광 전도사, 박주현 목사, 세화, 차선우 간사, 셀베이션워십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예정이다.
‘말씀 그대로’ 의 삶을 가르치는 말씀캠프
한국선교교육협회 주금용 목사는 한국교회 캠프의 세속화 물결에 우려를 표하며 20여년간 신뢰를 쌓아온 예수비전캠프가 작게나마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 받고 예수중심으로 변화됐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시설이 좋으냐, 얼마나 많이 모이느냐, 얼마나 재미가 있느냐도 중요하다. 그러나 오직 우리의 관심은 오직예수! 오직말씀! 오직은혜! 돌아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어 “오랜 기간 한국교회와 함께해 온 예수비전캠프는 기독교의 본질을 찾는 예배승리, 기도승리의 원칙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가 점점 쇠퇴한다고 하기보다는 교회가 교회로서의 진정한 역할을 할 때, 즉 청소년들이 교회에 있어야 할 이유를 발견하게 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안 모인다고 하지 말고 청소년들을 교회에 붙잡아 두려고 하지도 말고 그들이 교회에 있어야 할 이유를 가르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본회 대표인 주금용 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크던 작던 규모에 관계없이 참여한 교회들이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한국 기독교에 내일이 있다고 피력한다.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우리 안에 있는 은혜를 Revival(부흥) 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이 캠프라고 한다.
예수비전캠프를 통해 교회들의 규모에 관계없이 말씀의 능력을 받고 각자의 섬기는 교회들을 통해 지역복음화의 길을 제시한다.
참가 청소년들이 말씀중심, 예배중심, 교회중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씀, 기도, 찬양이 최고의 프로그램
캠프의 진행을 맡은 주영광 전도사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신나는 놀이도 중요하다. 캠프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말씀, 기도, 찬양보다 앞서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제언한다. 그것이 2박 3일간만 은혜로운 수련회를 벗어나 2박 3일의 은혜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20년간 13만 여명의 청소년 들을 훈련한 청소년 전문 사역기관인 한국선교교육협회는 이번 예수비전캠프가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강한 도전과 꿈을 심어주고 2015년이 참여한 교회가 새로운 영적인 힘을 얻고 일어나는 부흥의 시작이 되게 할 것이다. (02-534-3360, www.kcme.or.kr)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겨울 한국선교교육협회 주관 청소년예수비전캠프 열린다
입력 2014-12-3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