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사단이 29일 김포아트홀에서 연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군악연주회’에서 바리톤 이승수 일병과 소프라노 송난영이 17사단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성악협연을 펼치고 있다. 제17사단 제공
육군 제17보병사단(소장 임종득)은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시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시 관계자와 여성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연주회는 ‘아름다운 나라’ 등 성악협연에 이어 국내 최초 25현 가야금을 도입한 문양숙의 가야금 협주곡, 사물놀이 ‘신모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디셈버(December) 메인보컬로 활동한 한대규(DK) 상병이 특별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단비(25·김포시)씨는 “멋진 군인들의 감미로운 군악연주에 감명받았다”며 “연말에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7사단 정훈공보참모 이성준 중령은 “김포시민들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 위해 이번 송년 군악연주회를 기획했다”며 “17사단이 지역 안보지킴이로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민·관·군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17사단 김포시민을 위한 군악연주회 박수갈채
입력 2014-12-3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