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43)의 두살배기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얼굴이 담긴 ‘삼둥이 달력’이 10억원 어치나 팔렸다.
KBS 미디어 관계자는 30일 “지난 23일 밤 예약판매를 개시한 뒤 오픈마켓 옥션에서만 30일 오전 기준 16만 8000개를 넘어섰다”며 “옥션에서만 9억2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달력이 또 다른 오픈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롯데아이몰, 예스24, 지마켓(패밀리사이트 G9 포함), 롯데아이몰 등에서도 판매되는 만큼 전체 판매량은 20만 개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만 개 판매 기준 매출은 11억 원이다. 달력 판매는 31일 마감되며 다음달 5일부터 배송된다.
송일국은 지인 선물용으로 이 달력을 제작하려 했지만 제작과정이 방송에 등장한 뒤 구매 문의가 빗발쳐 판매를 결정했다. 송일국은 판매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삼둥이의 인기는 어디까지?… ‘삼둥이 달력’ 판매량 20만개 넘을 듯
입력 2014-12-30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