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요 죠앤" 30일 추모식…한국 팬들과 마지막 인사

입력 2014-12-30 15:58 수정 2014-12-30 16:11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수 죠앤(26·본명 이연지)의 추모식이 한국에서도 열렸다.

추모식은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늘푸른교회에서 개최됐다. 죠앤의 아버지와 지인을 비롯한 일반인 조문객들이 참석해 30분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한 물류 회사 회계 부서에서 일했던 죠앤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5시 30분쯤 퇴근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지난 2일 사망했다.

미국에서 장례식은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여 조용하게 치러졌다.

죠앤은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13세에 ‘햇살 좋은 날’이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제2의 보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죠앤은 2012년 오디션 1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