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저렴한 판매점 안내 포털 ‘참가격’ 오픈한다

입력 2014-12-30 14:55

앞으로 사고 싶은 상품을 가장 싸게 파는 판매점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는 일은 없어질 것 같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존 가격정보 종합포털망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새해 1월 2일부터 생필품 가격 및 주요서비스 요금과 함께 소비자 거주지 주변의 최저가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격은 특별시,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8개 권역의 대형마트(119개), 백화점(28개), SSM(91개), 전통시장(21개), 편의점(3개) 등 5개 유통업태의 총 262개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12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주 1회 수집·제공한다. 생필품 가격뿐만 아니라 공공요금, 학원비, 일반의약품 판매가, 비급여 진료비 등 전국의 주요 서비스 요금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생필품 387개에 대한 주간·월간·연간 단위의 가격 등락 정보와 품목군별 가격동향을 제공하므로 가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생필품의 전국 최저가, 최고가, 평균 판매가격 등 지역별 가격정보도 공개한다. 특히, 소비자의 거주지 위치에 기반한 지도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 알려 준다. 또한 주간 단위의 업소별 최신 할인정보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 가격의 총합이 자동으로 비교·계산되는 장바구니 기능도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