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캐나다 극장 체인서 1월 2일 개봉

입력 2014-12-30 14:17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한 소니 영화사의 영화 ‘인터뷰’가 캐나다 극장 체인에서 내년 1월 2일 처음 개봉된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상영관 체인 ‘매직랜턴’이 오타와, 토론토, 리자이너 등의 자사 상영관 5곳에서 내달 2일 ‘인터뷰’를 개봉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인터뷰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가 소니 측이 개봉을 취소하는 바람에 다른 영화 상영을 대체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인터뷰’는 B급 코미디 장르로 선호하는 관객층이 꽤 많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되도록 빨리 인터뷰를 상영하고 싶었지만 소니 측의 허가를 얻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곧 다른 지역 상영관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상영으로 인한 보안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