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전날 통일준비위원회가 제안한 남북회담과 관련, “북측이 (이번 회담에서) 5·24조치 해제를 요구해왔을 때는 일단 북한이 요구하는 것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5·24조치 해제 같은 것은 통준위 차원에서의 남북협의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남북 책임 있는 당국자가 만나서 협의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실질적 협의를 위해선 당국간 후속 협의나 대화 등을 통해 협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정부 “5·24조치 해제 등 북한 요구 듣겠다”
입력 2014-12-3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