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작업에 해상 초계기 P-3C 1대 파견

입력 2014-12-30 14:13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탐색·구조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군의 해상 초계기(P-3C) 1대가 파견된다.

정부는 30일 “사고 여객기에 우리국민 3명이 포함돼 있고 또 인도적인 차원에서 사고초기부터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군 전력을 신속히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계국과의 영공통과 절차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파견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는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상초계기 P-3C는 자카르타 할림 공군기지에서 인도네시아 탐색구조청과 협조해 탐색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군 P-3C는 지난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항공기 탐색작전에도 참가했으며 지난 12월 7일 서 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탐색작전에도 참가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