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광주 일곡중앙교회(담임목사 정연수)는 지난 25일 성탄을 맞아 거리축제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민들에게 성탄의 의미를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이번 거리축제의 행렬은 향토사단인 육군 31사단 군악대가 이끌었다.
교회 초등부 어린이 등 성도들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복장 등을 하고 일곡동 일대를 행진하며 다양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들은 또 교회 예배당에서 아기 예수 탄생의 소식을 주민들과 함께 기뻐하는 문화공연도 벌였다. 참석자들은 1시간여 동안 3㎞의 거리를 행진한 후 일곡근린공원에서 성탄을 축하는 불꽃축제도 가졌다.
1990년 창립예배를 드린 일곡중앙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건전한 성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거리축제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정연수 담임목사는 “예수님께서 일곡중앙교회에 주신 많은 축복을 지역민들과 나누기 위해 정기적으로 거리축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일곡중앙교회 성탄거리축제 개최
입력 2014-12-30 11:27 수정 2014-12-3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