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인기에 달력도 날개돋친 듯…수익금 전액 기부키로

입력 2014-12-30 11:16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올해 지상파 예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가 거액의 사회공헌 기금을 모으는데도 발군의 인지도를 발휘하고 있다. 삼둥이가 담겨 있는 2015년 달력이 날개돋친 듯 팔리며 10억원어치나 팔렸다.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예능 판도를 바꿨다.

‘삼둥이 달력’ 판매량은 지난 23일 밤 예약판매를 개시한 오픈마켓 옥션에서만 30일 오전 현재 16만 8000개를 넘어섰다. 달력 가격이 5500원이어서 옥션에서만 9억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인터파크, 롯데아이몰, 예스24, 지마켓(패밀리사이트 G9 포함), 롯데아이몰에서도 판매되는 만큼 전체 판매량이 20만개는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20만 개가 팔리면 매출은 11억원이다.

달력 판매는 31일 마감되며 다음달 5일부터 배송된다.

당초 송일국은 ‘DIY 달력’을 지인들에게 연하장으로 선물하려 했으나, 방송 후 구매 문의가 빗발치자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 판매하게 됐다.

송일국 측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