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버스정류장에 게시 된 유명 시인과 시민 공모 창작 시를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스마트 시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버스정류장 390여 곳에 ‘NFC 태그’를 부착,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무선통신망인 ‘NFC’기능을 활용해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116편의 시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켜고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에 설치된 나비모양의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창작 시 감상 화면으로 이동하며, 지금까지 게시된 116편의 작품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고은, 최동호, 신달자, 유안진, 정수자, 박영우, 맹문재, 장만호 등 유명시인들이 동참한 재능기부 작품과 시민 공모 창작 시를 390곳의 버스정류장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詩를 스마트폰으로 본다
입력 2014-12-30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