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LF 쏘나타 1.6ℓ 터보 엔진 차량 208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는 차량이다. 리콜 이유는 변속기 회전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장치인 ‘드라이브샤프트 공정관리 미흡’으로, 초기 주행 시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업자가 실수로 다른 엔진 부품을 사용했다”며 “자체 품질 검사 단계에서 문제가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LF 쏘나타 미국 출시 후 브레이크 캘리퍼, 전기배선 장치 조립 불량 문제 등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LF 쏘나타는 미국시장에서 5월 1057대, 6월 1만144대, 7월 8520대, 8월 1만2676대, 9월 1만654대, 10월 1만3355대, 11월 1만7165대가 판매됐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LF 쏘나타 미국에서 203대 리콜
입력 2014-12-30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