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2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

입력 2014-12-30 10:17
20대 여성이 인적이 드문 공터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오전 1시30분쯤 부산시 금정구 선동의 한 공터에서 정모(24·여)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쓰러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20분 만에 정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다.

오른쪽 가슴을 찔린 정씨는 오전 4시45분쯤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씨의 소지품이 그대로 있고 인적이 드문 곳에 범인과 함께 간 것으로 미뤄 지인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