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2층 주택서 화재…일가족 4명 사망

입력 2014-12-30 09:31
29일 오후 9시38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근 박모(3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를 비롯해 13살·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펑∼펑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400m가량 떨어진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