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친박(친박근혜) 주류측이 30일 각각 대규모 송년 모임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여의도에서 출입 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함께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지만 경제인 가석방을 비롯해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이 예상된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했다 친박 주류측 반발에 부딪혀 일단 보류 상태인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주목된다.
새누리당 내 친박계 의원모임 ‘국가경쟁력 강화포럼’ 역시 같은 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대규모 점심 회동을 계획 중이다. 행사에는 당내 친박계 좌장으로 최다선인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환, 안홍준, 유기준, 홍문종 의원 등 중진과 초·재선 의원 40여명이 참석, 당내 친박계가 총집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당에 공식 복귀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김무성 대표·친박 주류측 30일 잇단 송년 모임
입력 2014-12-30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