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방송연예대상] ‘엑소’ 가수부문 인기상…‘아빠 어디가 어린이들’ 특별부문 인기상

입력 2014-12-29 23:10 수정 2014-12-30 01:39
그룹 엑소(EXO)가 2014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일밤-아빠! 어디가?’의 윤후, 정세윤, 임찬영, 안리환, 김민율 등은 특별부문 인기상을 함께 받았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진행 중이다.

엑소는 “이수만 선생님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가수부문 인기상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엑소는 “음악방송 하기까지 많은 피디님 작가님들이 고생을 하신다”며 “이 상에 걸맞는 엑소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부문 인기상 시상에선 윤민수, 정웅인, 류진, 안정환, 김성주와 함게 ‘아빠 어디가?’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랐다.

윤후 군은 “(상을 받아서 )기분 좋다”, 정세윤 양은 “너무 좋다”, 임찬형 군은“아빠 어디가 촬영하면서 아빠랑 친해졌다”며 “아빠에게 새해에 바라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정환의 아들 리환 군은 아빠랑 친해졌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해 안정환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안정환이 축구를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안정환은 “아들에게는 운동 시키고 싶지 않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의 사회로 열렸다.

대상 후보는 생방송 시작 후 공개됐다.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 등이 대상 후보에 올라 있다. 이번 대상은 시상식 최초로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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