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어린이·청소년 금융보험교육 체험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

입력 2014-12-26 20:27

전세계적으로 금융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려운 금융보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가 서울 광화문에 마련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금융보험을 주제로, 청소년에게 체험(진로)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세운 체험관이다.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 받았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체험학습은 3~4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진행된다. 태블릿 PC, NFC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진다. 친구와 팀별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므로 배려와 협동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가 제공하는 진로체험 활동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보험직업의 세계에 대한 멘토 강의와 함께 생명보험사를 현장방문하여 생생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9일 진로학습을 체험했던 성일중학교의 한 학생은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오길 잘했다”며 “금융보험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남은 게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정성스런 손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찾아가는 금융보험 방문교육’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강사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 각 학급당 금융보험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론수업과 함께 게임교구재 등을 활용하여 어려운 금융보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활용, 흥미와 풍부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생활 속 위험과 보험’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 순회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교생활과 미래진로에 대한 고민을 금융보험과 결합하여 음악과 춤으로 극화한 뮤지컬 금융교육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매년 전국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금융보험 직무연수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실시하고 있는데 조기 신청마감 되는 등 일선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생명보험협회)의 다양한 금융교육 사업은 교육의 사회 환원,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및 수준 높은 교육활동을 제공한다고 평가돼 교육부가 선정하는 2014년도 교육기부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소비자단체, 보험학술단체 등 공익적 행사에 강의장과 회의공간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체험(진로)학습과 찾아가는 방문교육, 뮤지컬 신청 및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의 시설사용 등의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lifeinsedu.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