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저소득층 위한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 사업’ 큰 호응

입력 2014-12-29 17:36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9일 오후 광양시 진월면의 한 저소득층 주택의 지붕교체 사업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하는 ‘행복주택’ 사업을 올해도 적극 펼쳐 큰 호평을 받았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양원준 행정부소장을 비롯 광양시와 환경관리공단, 외주파트너사협회, 휴먼스 스틸건축 관계자 등 40여명은 이날 오후 진월면 김순예(79)씨 주택의 지붕을 교체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복주택’ 사업은 지난해 8월 환경부와 광양시, 포항시, 포스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저소득층 석면 지붕개량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저소득층 가정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포스코칼라 강판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외주파트너사협회에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과 포스코의 기술력 등으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원준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외주파트너사가 조성한 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력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광양지역 저소득층 40가구, 올해 23가구에 대한 지붕교체를 실시하며 따뜻한 광양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