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

입력 2014-12-29 16:43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서해상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 등이 늘어남에 따라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4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는 88㎍/㎥이고 시간평균 60㎍/㎥ 이상이 2시간 동안 지속하고 있다. 미세먼지(PM-10)는 164㎍/㎥로 측정돼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이나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시는 당부했다.

시는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시민 약 2만3000명에게 경보·행동요령 등을 전파하고 도로변 전광판 12개소, 홈페이지, 모바일, 트위터 등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