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덴, 소외 이웃에 나눔 릴레이 ‘훈훈’…복지재단에 3000만원 상당 구강용품 기부

입력 2014-12-29 16:16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 위덴(대표 홍원정)이 올해도 김포복지재단에 3000만원 상당의 구강용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충남 천안 소재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나사렛새꿈학교를 찾아 위덴티켓칫솔과 양치컵을 기부하는 등 연말연시 따뜻한 손길로 나눔의 릴레이를 펼치며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위덴 치아랑㈜의 기부 릴레이는 2012년, 2013년에 이어 매년 이어오는 행사다. 이런 나눔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 회사는 2012년 12월 칫솔 1670세트를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한 이래 2013년 6월 칫솔 1000세트(1000만원 상당), 같은 해 11월 칫솔·치실 등 2000개(2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부물품은 김포시 새마을회 김장김치 배분시 저소득 가정에 나눠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덕호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또한 올 4월에는 나사렛새꿈학교(교장직무대리 정영숙)에 칫솔 400여개를 증정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나사렛새꿈학교 교장직무대리, 교육지원부장, 업체관계자 및 2명의 대표학생이 참여해 전달식도 가졌다. 기증된 칫솔은 나사렛새꿈학교에 재학중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 전원과 교직원에게 전달됐다.

위덴 치아랑㈜ 홍원정대표는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의 구강관리를 매일 점심식사 후 선생님들이 직접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감동받아 기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기부물품과 지역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덴은 칫솔 뿐 아니라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로 치실, 치간칫솔, 유아용 및 환자용 칫솔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