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도 해독이 필요하다.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엄청나게 진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오히려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사춘기의 상징이라던 여드름의 발병연령이 더 낮아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사라져야 할 여드름이 오히려 심해져 고생을 하는 성인여드름까지 생각해 보면 여드름 환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드름이 뭐 그리 큰 문제냐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여드름이 단순히 피부질환이 아니라는 점에서 생각해야 할 또 다른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또한 초기에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 생겨날 치명적인 후유증인 여드름 흉터와 자국을 생각한다면 여드름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닐 것이다.
피부는 몸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도 여드름이 올라오는 부위에 따라 내 몸의 어떤 곳에 문제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준다. 따라서 여드름은 몸 안의 문제를 그대로 둔 채 피부 관리만 받는다고 해서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여드름의 뿌리를 잡기 위해서는 몸 안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하며 이렇게 되었을 때야 비로소 내 몸은 스스로의 자연회복력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잡아내고 건강한 피부로 재생되면서 지속적으로 올라오지 않게 된다.
여드름뿐만 아니라 땀선이나 피지선이 막혀서 생기는 모공 각화증, 모낭충증, 블랙헤드와 피부면역성이 떨어져지고 면역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아토피, 피지분비가 왕성해져서 생기는 지루성피부염, 안면홍조 등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몸 안의 장부기능 이상과 혈액 속의 독소로 인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해독은 피부질환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여드름의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몸 안에 어떤 문제가 있어 지속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는지 살피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세포 하나하나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고 호르몬, 효소, 생리활성물질, 면역물질을 전달하며 대사과정에서 생긴 노폐물과 염증유발성분 및 독소 제거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피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혈액은 PH 7.4정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현대인이 즐겨 먹는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는 혈액을 산성화 시키며 배독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대장이나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독소들은 간의 과부하를 유발시키며 간에서 정화되지 못한 독소들은 다시 혈액으로 넘쳐나 혈액순환은 느려지게 되고, 체온은 저하되며,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면역이 약해지다 보니 염증이 증가하게 되고, 뼈도 약해지고, 호르몬이나 신경계의 균형도 깨어지게 된다.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독소들은 혈관벽에 침착되고 피지선이나 땀선의 분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며 이것이 문제가 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그러므로 여드름의 뿌리까지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국소치료와 함께 반드시 몸 안의 문제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구미 인동에 위치한 미다스림 한의원(원장 원은주)에서는 몸 안의 내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장해독, 신 및 방광해독, 간 해독, 위 및 소장해독 등의 다양한 해독요법과 피 해독, 면역의 항진, 장부기능의 정상화를 도와 여드름의 근본원인을 잡고 있다.
또한 면포성(좁쌀), 구진성, 농포성(화농성), 결절성, 응괴성 여드름 등 유형에 따른 여드름의 빠른 개선과 이마, 턱, 입 주위, 등, 가슴 등 발병 위치에 따른 여드름치료 그리고 붉은 자국, 색소침착 및 여드름 흉터의 개선을 위해 여드름 압출 및 피부 진정, 엠큐어, 필링, 미르미 힐링 닥터, 매선 등 다양한 외적치료를 병행해 구미, 경북, 대구지역 환자들의 여드름 피부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겨울 여드름 근원치료는 가능한가?
입력 2014-12-29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