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에 이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5일 만에 약 12만봉(1만여 박스), 17억원 어치가 팔렸다.
농심은 기존 수미칩의 한 달 판매액이 2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판매 기록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꿀과 머스타드의 조화로 첫맛은 달콤하고 끝맛은 알싸한 게 특징"이라며 "많이 먹었을 때 느끼하거나 쉽게 물리는 일반 감자칩과는 달리, 수미칩은 감자 본연의 단맛을 바탕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맛있다"고 인기 배경을 설명했다.
오리온이 지난 8월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맛’도 월 매출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허니버터칩’ 대항마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인기가 예사롭지 않네
입력 2014-12-29 15:49 수정 2014-12-29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