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코비 돌아왔지만 3연패 탈출 실패

입력 2014-12-29 15:36
ⓒAFPBBNews=News1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사진)가 휴식을 취한 뒤 코트에 복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NBA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32분을 뛰면서 10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고란 드라기치(24점)를 앞세운 피닉스에 107대 116으로 져 3연패를 당하며 서부콘퍼런스 하위권(9승22패)에 머물렀다.

피로 때문에 3경기에 결장한 브라이언트는 97대 102로 추격하던 4쿼터 종료 4분 58초 전 패스미스를 범해 피닉스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브라이언트는 이후에도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턴오버까지 겹치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데 실패했다.

반면 피닉스는 6연승을 달리며 서부콘퍼런스 8위(18승15패)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3점슛 17개를 폭발시키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대 80으로 완파했다.

또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30점을 터뜨린 더크 노비츠키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2대 107로 제압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