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차량 털이범 공개 수배’라는 제목의 짧은 글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경기도 평택시 한성아파트 주차장에서 털렸다”며 “피해금액은 현금과 차량 인테리어, 냉장고 파손, 콘솔박스 파손 등 약 300만원 된다”고 적었다.
이어 “12월 22일 오후11시55분에서 다음날 0시10분 사이에 발생했다”며 “화면의 2013년 8월20일은 날짜 오류”라고 설명했다.
동영상을 보면 차량털이범은 차량에 침입해 콘솔박스를 뒤지고 있다. 블랙박스가 차량 내부를 찍고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조수석에 앉아 운전석 사이의 팔걸이형 콘솔박스에서 금품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원본에는 얼굴도 선명하게 보인다.
국민일보님의 글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면서도 “절도범의 초상권으로 (글쓴이도) 힘들어지는게 우리나라의 법”이라고 조언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