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광주 서구을 보선 포기해선 안된다”

입력 2014-12-29 14:14

새누리당 이정현(사진) 최고위원은 2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과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박탈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광주 서구을(오병윤 전 의원)에 대해 포기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에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최고위원(순천·곡성)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뜻밖에 내년에 보궐선거를 하게 돼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를 포기하는 것을 포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에 대해 선거 때 후보가 나오면 다행이고, 안 나오면 말고 하는 식의 그런 정책이 아니라 집권당으로서, 전국정당으로서 국토의 한 부분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