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임직원 창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설한 ‘창조상’ 대상 수상자로 ‘뇌졸중 예고모자’ 개발팀(사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뇌졸중 예고모자는 머리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형태로 뇌파를 분석해 뇌졸중은 물론 우울증, 뇌전증까지 진단·예측할 수 있다. 특히 머리에 닿는 기기 재질을 기존 금속 대신 전도성 실리콘을 대체하고 젤이나 식염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뇌졸중 예고모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C랩(Creative Lab) 과제의 하나로 직원 5명이 팀을 이뤄 개발했다. 삼성전자 측은 상용화 단계에 대한 구체적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금장은 수직구조형 낸드플래시인 V낸드 개발과정에서 난제를 조기 해결한 팀에, 은장은 처음으로 사내 집단지성시스템인 ‘모자이크’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에 각각 돌아갔다. 동장은 모자이크에서 122건의 아이디어를 게재하고 아이디어 평가 참여 547건, 타인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75건 참여를 기록한 ‘모자이크 제안왕’이 받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창조상’ 대상에 ‘뇌졸중 예고모자’ 개발팀 선정
입력 2014-12-29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