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CES2015에서 55인치와 66인치 ‘아트슬림(Art Slim·사진)’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트슬림 시리즈는 완제품 기준 각각 7.5㎜와 8.2㎜의 초슬림 두께로 일반적인 55인치 LCD TV 두께(30㎜)보다 75%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무게 역시 55인치는 10.4㎏, 65인치는 16.2㎏로 기존보다 25% 이상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테두리 폭을 극소화한 ‘내로우 베젤’ 기술 등을 적용해 LCD모듈 뒷면 커버가 그대로 TV 완제품이 되도록 하는 신기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LCD모듈의 뒷면 커버 재질은 알루미늄 복합소재를 사용해서 색상과 무늬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넣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의 제품 라인업에 따라 커버 재질을 다양화해 맞춤형 디자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디스플레이, UHD 해상도에 액자처럼 얇은 TV 선보여
입력 2014-12-2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