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봉교회 "따뜻한 겨울이야기" 4년째 진행

입력 2014-12-29 10:19

대구 대봉교회(담임목사 박희종)는 성탄절 헌금을 모아 소외된 자를 섬기기 위한 ‘따뜻한 겨울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5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난방유 나눔, 북한어린이 내의 1000벌 지원(사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희귀병 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과 소통한다.

박희종 담임목사는 지난 25일 열린 성탄예배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의 발걸음은 지금도 추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향해야 한다”며 “이런 나눔들이 대구를 넘쳐 세계 곳곳에 전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