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접촉만으로 결제…KT·BC카드 ‘탭사인’ 서비스 출시

입력 2014-12-29 10:31

KT와 BC카드는 지불결제 인증전문업체 브이피(VP)와 손잡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탭사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사진). 탭사인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할 경우 본인 인증·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 소지자는 신규카드 발급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한 뒤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탭사인 인증’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전에는 모바일로 30만원이상 결제시 공인인증서나 ARS를 통해 본인인증을 해야 했다. KT는 탭사인 인증 서비스를 통해 본인인증이 편리해지고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스마트폰 분실과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KT는 내년 상반기 탭사인 결제서비스도 상용화 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