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서울 2곳, 제주 1곳 추가로 생길 듯

입력 2014-12-29 09:37
내년 서울과 제주에 각각 시내면세점 2곳, 1곳이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에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관광 등 유망 서비스업 육성에 필요한 후속 보완 대책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7차 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추가 수요, 지역별 공급현황을 고려해 시내면세점 추가 허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서울과 제주에 각각 2곳과 1곳의 면세점 추가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에 세워지는 면세점 1곳의 특허를 지방면세점에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의 시내면세점 신규 허가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국내 면세점은 41곳이다. 시내 16곳, 공항·항만 19곳, 제주 지정면세점 5곳, 외교관 면세점 1곳 등이다.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01년 1조8000억원에서 올해 10월 현재 7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