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볼턴 원더러스 소속 이청용(26·사진)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챔피언십 24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1대 2로 역전패하며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 1분 만에 대런 프래틀리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간 볼턴은 전반 43분과 후반 40분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이청용은 후반 42분에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청용은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호주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이청용, 풀타임 활약했지만…볼턴 원더러스 리그 챔피언십서 역전패
입력 2014-12-29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