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유료화

입력 2014-12-29 09:28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조규호)는 내년 1월 12일부터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차요금은 입장 후 2시간까지는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1000원을 받는다.

반여농산물시장은 2000년 12월 개장 이후 이용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차공간은 한정돼 있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시장 이용과 관계없는 차량의 장기주차 및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증가 등으로 시장질서가 문란한 실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전국 도매시장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도매시장으로 평가받은 시장 이미지에 부합하고 시장 이용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유료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