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 요양원에 있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전 1시 46분쯤 노원구 상계동의 6층짜리 상가 건물 1층 치킨집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치킨집 주인 조모(41)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은 건물 6층 요양원에 있던 환자 6명이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건물 2층 정형외과에 있던 의료 검사 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200만 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하마터면 요양원 참사가 또…한밤 중 같은 건물 치킨집 불 환자 대피 소동
입력 2014-12-2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