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주한 대사로 임명

입력 2014-12-29 02:37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지낸 인사가 차기 주한 러시아 대사에 처음으로 임명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티모닌(62)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신임 주한 대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티모닌은 지난 2012년 5월 북한주재 대사로 부임해 약 2년 반 동안 일했다. 북한 대사로 부임하기 전엔 러시아 외교부 본부에서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담당 특명 대사로 수개월 동안 일했으며 그전에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했다.

2009년 10월부터 주한 대사로 일해온 콘스탄틴 브누코프는 베트남 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외교부 아주1국 부국장이 임명됐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