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여왕’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28일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오라버니’를 불렀다.
금잔디에게 전국노래자랑 결산 무대는 17년만이다. 금잔디는 트로트 가수를 꿈꾸던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수 지망생의 신분으로 연말결산 무대에 섰다.
금잔디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 17년 만에 가수가 돼 같은 무대에 올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스루 블랙 볼레로와 빨간 깃털로 장식이 된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금잔디는 ‘오라버니’ 가사에 맞춰 깜찍한 윙크와 눈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엔 금잔디를 비롯해 주현미, 하춘화, 진성, 박현빈, 이혜리 등 트로트 가수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등이 초대가수로 나서 무대를 꾸몄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고속도로 여왕 금잔디 “17년 만에 선 전국노래자랑 결산무대”
입력 2014-12-2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