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 클로이드 영입… 139㎞ 구속 통할까?

입력 2014-12-28 16:31
사진=MLB 유투브 캡처

삼성 라이온즈가 트리플A MVP 출신의 오른손 투수를 영입한다.

스포츠 조선은 삼성이 메이저리그 출신의 오른손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Tyler Cloyd·27)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 삼성의 외국인 선수는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와 타일러 클로이드, 야수 야마이코 나바로로 구성된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출신의 클로이드는 2008년 드래프트 18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3년여의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4승9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부스 클리퍼스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9의 활약을 펼쳤다. 16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31개만 허용했다. 삼진은 118개나 잡아냈다. 특히 2012년에는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12승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다. 인터내셔널리그 투수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클로이드는 키 1m91에 몸무게 95.3㎏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86.3마일(약 139㎞)이다. 변화구는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커터와 직구 위주의 볼배합을 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