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통행료 신용카드 결제시대 열렸다

입력 2014-12-28 16:01

오는 30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로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지불할 때는 하이패스를 이용하거나 현금·선불교통카드(One Card All Pass 포함)만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30일부터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 구간 고속도로에서 이같이 신용(체크)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 납부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따로 현금을 챙기거나 휴게소 등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용카드 통행료 결제는 한국도로공사 구간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내년에는 민자고속도로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