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 언어로 채팅하는 ‘홈챗’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라인’ 채팅창에서 외출·귀가·파티·취침 등을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춰 LG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재 프렌치도어 냉장고 2종, 세탁기·건조기·오븐 각 1종 모델에 홈챗 서비스를 적용하고 지원 기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챗 서비스는 미국의 가정용 냉난방 온도 조절기인 ‘네스트(Nest)’와도 연동된다. 사용자가 홈챗 채팅창에 ‘외출·귀가’를 입력하거나 네스트 단말기의 외출·귀가 모드 변경에 따라 집안 가전들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할 때 채팅창에 ‘외출(away)’을 입력하거나 네스트 단말기 상태를 ‘외출’ 모드로 전환하면 냉장고는 스마트 절전모드로 바뀌는 등 스마트 가전 제품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전자, 미국에서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 출시
입력 2014-12-28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