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컨슈머리포트 모바일 부문 올해의 제품 석권

입력 2014-12-28 11:22
삼성전자가 미국 유명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 모바일 부품을 석권했다.

컨슈머리포트가 28일 공개한 모바일 4개 부문 ‘올해의 제품’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5(스마트폰), 기어핏(스마트 워치), 갤럭시탭 프로 8.4(300달러 이하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어린이용 태블릿) 등 자사 모바일 기기 4개의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를 올해 최고 스마트폰 5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의 MVP(Most Valuable Player)’라고 표현했다. 특히 16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기능에서 최고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 잡지는 갤럭시S5를 지난 4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인 ‘기어핏’은 창의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모토360(모토로라), 노티파이어(마션), 스틸(페블)과 함께 올해 최고 스마트워치 4종에 포함됐다.

갤럭시탭 프로 8.4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갤럭시탭3 키즈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극찬을 받으며 각각 올해 최고의 제품군에 선정됐다.

4개 부문에서 모두 ‘올해의 제품’을 배출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애플과 모토로라, 아마존 등 3개 업체는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G3로 스마트폰 부문 하나에만 선정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