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 더들리, 적중률 100% 진기록

입력 2014-12-27 15:46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벤치 멤버 재러드 더들리가 슛 적중률 100%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슈팅가드인 더들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자유투 없이 10개의 야투를 모두 림에 꽂아 넣어 107-77의 완승을 이끌었다.

더들리는 3점슛 4개와 2점슛 6개를 모두 넣어 24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통계업체 엘리어스 스포츠 뷰러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해 적중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더들리가 처음이다.

더들리는 1쿼터 4분 26초를 남기고 3점 슛을 꽂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4분 동안 뛰면서 단 한 개의 슛도 놓치지 않았다.

밀워키는 3점슛 적중률 42.1%를 기록하는 등 슛 정확도에서 애틀랜타에 우위를 보이며 완승해 승률 5할(15승15패)에 도달했다.

밀워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감독이란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야구의) 노히터 게임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올랜도 매직에 98-89로 역전승을 거두며 성탄절에 마이애미 히트에 당했던 패배를 만회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주 보스턴 셀틱스에서 이적한 뒤 최다인 21점을 올린 레이전 론도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102-98로 제압했다.

◆ 27일 전적

브루클린 109-107 보스턴

클리블랜드 98-89 올랜도

밀워키 107-77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19-109 인디애나

휴스턴 117-111 멤피스

뉴올리언스 97-90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98-75 샬럿

댈러스 102-98 LA 레이커스

덴버 106-102 미네소타

피닉스 115-106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14-93 필라델피아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