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일반인 희생자 30여명의 합동영결식이 27일 오전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거행된다. ‘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합동영결식에는 유족과 국회·정부 및 자치단체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다. 고인들의 영정과 위패는 합동영결식 후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에 임시로 모셔지고, 공식 추모시설이 완공되는 대로 이전돼 영구 안치된다. 그러나 고 권재근씨 일가족의 유족 권오복씨 등 일반인 희생자 약 10명의 유족들은 대책위의 결정에 반발해 이번 합동영결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영결식 27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거행
입력 2014-12-27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