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극장 개봉 첫날 100만 달러(11억 원)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미국 언론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이같이 전하면서 대형 극장 체인이 아닌 독립영화관 300여개에서 선보인 것치고 괜찮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나 구글 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등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로 판매된 것은 포함되지 않아 수입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다. 해커 집단의 제작사 사이버 공격과 영화관 테러 위협 등으로 메이저 영화관 체인의 상영 계획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영화 ‘인터뷰’ 잘 팔리네… 상영 첫날 극장 수입 11억원
입력 2014-12-27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