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자문위, "정의화-김영남 남북 국회의장 회담 추진" 촉구

입력 2014-12-26 18:22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화해협력자문위는 26일 광복 70주년인 2015년에 국회가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남북 국회의장 회담 추진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자문위는 건의문에서 “2015년을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체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론을 정립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국회의장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최고인민회의 수장에게 회담을 제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학계·언론계·시민단체를 망라한 총 19인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