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한 대학생들과의 대담에서 북한을 가리켜 “김일성 사이비교의 나라”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김무성 대표 초청 타운홀미팅,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춘 무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사이비 교주에게 속았다’는 것을 (북한 주민들이) 알게 되면 북한은 무너진다. 그래서 북한은 절대 개방을 안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개방하지 않고 사는 길이 ‘김일성 왕조’ 유지”라며 “그럼 방법이 뭐냐. 핵폭탄 개발이다. 핵폭탄을 개발해서 서방 세계에 공갈을 쳐서 굶어 죽지 않을 정도의 돈을 뜯어내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청춘무대서 "북한은 김일성 사이비교의 나라...북한은 무너진다"
입력 2014-12-2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