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 나방’ 소트니코바는 나 좀 그만 웃겨줄래요?… 페북지기 초이스

입력 2014-12-26 17:00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끊임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한국 네티즌을 향한 조롱 섞인 글을 남겨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화가 난 우리 네티즌들 “이런 O같은 O”이라며 욕을 퍼붓고 있습니다. 2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러시아 유력 사회·정치 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탁티’는 26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한국인들은 내 소셜네트워크를 어지럽히고 어수선하게 만든다. 쓰레기 같은 지저분한 댓글을 남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아울러 “그러나 나는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랄 뿐이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고 하네요.

소트니코바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 비난을 샀습니다. 실력이 드러날까 걱정됐는지 소트니코바는 2014-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와 러시아선수권에 결장했습니다. 2015 유럽선수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소트니코바의 도발적인 언사에 우리 네티즌들이 발끈했습니다.

“그래 OOO아, 너도 해피뉴이어다.”

“OOO, 밥은 먹고 다니냐.”

“너나, 너한테 금메달 걸어 준 러시아 심판들이나 똑같은 OO들”

하도 비어가 많아서 OO처리하니 쓸 말이 없네요. 어쨌든 욕설로 대동단결입니다. 소트니코바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렴! 한국인 욕 하지 말고 실력으로 보여줘. ‘형광 나방’ 이런 코믹춤으로 웃음주려고 하지 말고 진짜 실력 말야.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