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5억원을 기부했다.
정 전 의원은 부인 김영명씨와 가까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션·정혜영 부부로부터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정 전 의원 측은 26일 전했다.
주로 장애아동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단체인 푸르메재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2016년 초 완공을 목표로 100개 병상 규모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 중이다.
앞서 작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한 정 전 의원은 일부 금액의 기부처를 지정해 푸르메재단에 5억원,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2억원과 1억원을 각각 기부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몽준,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5억원 쾌척
입력 2014-12-2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