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부산지방경찰청 관내 치안종합평가 3관왕

입력 2014-12-26 16:24 수정 2014-12-26 16:29
부산 연제경찰서(서장 김성수)는 올해 부산지방경찰청 내 15개 경찰서 중 최초로 치안종합 성과평가 1위, 4대 사회악 근절 평가 1위, 치안성과 우수 지역경찰관서 1위(토곡지구대)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안종합성과평가는 정책과제(50%), 치안만족도(35%), 고객만족정책(15%)에 의무위반감점 및 지휘관 가점을 포함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부산청 내 15개 경찰서의 한 해 농사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가장 중요한 일이다. 연제경찰서는 정책과제 1위, 고객만족정책 1위 및 의무위반감점이 없어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4대 사회악은 올 한 해 경찰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항목으로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이며, 연제경찰서는 성폭력 재범률 및 검거율 1위,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1위, 가정폭력 재범률 및 보호율 1위, 불량식품 단속 5위 등을 종합해 1위를 달성했다.

치안성과 우수 지역경찰관서는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에 대한 결과로 부산청 내 50개 지구대 중 체감안전도(60%), 치안수요(20%), 지방청 심사위원 평가(20%)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지역관서를 선발하는 것으로 연제경찰서 토곡지구대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치안종합 성과평가 1위 달성 배경은 연제경찰서는 관내에 시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연중 집회·시위가 다수 발생하고, 연산동 일대는 부산 시내 최대의 유흥업소 밀집지역으로 치안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장의 리더십과 전 직원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박초데이(박카스+초코파이의 줄임말·서장이 직원들에게 박카스와 초코파이를 주며 격려하는 행사), 화통(화끈하게 소통하자의 줄임말·서장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 서장과 밥 먹자 등 500여명 전 직원의 ‘소통과 화합’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