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거취 30일 결정…해임안 시향 이사회 상정

입력 2014-12-26 15:57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에 대한 폭언·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말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회는 직원 성희롱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해임안을 30일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시향 본사에서 박 대표의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지난 23일 박 대표의 인권침해 여부를 자체 조사한 결과 폭언과 성희롱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