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29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4547명의 이름을 새긴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명비’를 동대문구 보훈공원에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참전비는 보훈처가 지난 9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학교·부대별 호국영웅 선양방안’을 보고한 이후 처음으로 건립된 출신 지역별 참전비이다.
참전유공자 명비는 100여㎡ 부지에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중앙에 참전 기념 조형물이 조성되고 벽면에 참전유공자 이름과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내용 등을 새겼다.
부조상의 우측에는 빼앗긴 땅을 탈환하기 위해 고지로 돌격하는 모습을, 좌측에는 베트남 정글에서 부상한 전우를 구출하는 모습을 각각 표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지역별 참전유공자 명비 세워진다...서울 동대문구에 4547명 명비 첫 건립
입력 2014-12-2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