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6일 정세균 의원의 2·8전당대회 불출마와 관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충격이다” “미안하고 죄송하단 생각이 전부다”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정 의원으로부터 불출마와 잘하길 바란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제가 정계에 복귀했을때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해주고 원내대표 경선때도 지지해줬지만 저는 늘 정 의원을 돕지 않고 반대편에 섰다”고 회고했다.
박 의원은 “도움을 줬는데 반대만 하면 정치를 떠나서 얼마나 인간적으로 배신감을 느꼈을까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이 정세균에게 거듭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밝힌 이유는?
입력 2014-12-26 14:38